전체 글 (34) 썸네일형 리스트형 투자에 대한 단상 당분간 개인 사정으로 글을 업로드하지 못할 것 같아 오랫동안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운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경험상 투자에 있어서 운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운은 준비된 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운이 평범하더라도 실패하지 않는 방향으로 오랜기간 한다면 꽤 성공한 투자자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투자에서 실패하는 까닭을 보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항상 큰 레버리지 투자를 함에 있어서 레버리지 설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 과도한 레버리지를 통해서 큰 부자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갭투자를 연쇄적으로 일으켜서 하는 경우, 마진을 이용한 선물, 옵션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는 실력 또는.. 2023년 스타일 팩터 분석 앞에서 많은 글들을 바탕으로 우리는 생각해보건대, 먼저 시장이 피벗의 영역으로 들어갈 확률이 현재는 제일 높을 겁니다. 피벗의 영역으로 들어가니 당연히 (1) yield가 내려갈 것이고, 장기채/growth가 회복 (2) 장기채가 oversold되면서 펀다멘탈에 비해서 가장 손해를 봤던 IG들이 리바운드가 가장 클 겁니다. HY도 있겠지만 그 리바운드는 약하겠죠. 이러면 자연스럽게 주식은 라지캡이 잘하겠죠. (3) 코모디티는 전반적으로 강해지는데 달러약세가 뚜렷하고 실물경제는 안 좋아지니 그중에서도 금/은이 강해집니다. 이는 2019년 스토리에서도 보입니다. 이러다가 실물 경제가 정말 안 좋아져서 리세션으로 가게되어 1974년 또는 2002년 스토리와 비슷하게 가게 된다면, 다시 밸류로 넘어오는데 시그널.. 2023년 조심해야 하는 시장 리스크들 I. Crowded Position / Redemption risk Crowded Position은 시장에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Crowded position의 대표적인 예로 코비드 이후 증가한 성장주들이 있겠죠. 2021년 3월부터 조금씩 코비드에 관련된 정부 정책이 철회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부터 성장주들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2021년 연말까지는 단순한 조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유동성이 급감하고 금리가 올라가자 30-70% 정도 빠졌습니다. 이는 대표적인 crowded position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2021 크립토, 2022년 채권, 2022년 초중반 오일, 2022년 중후반에는 마켓 숏 포지션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22년 시장 정리 및 2023년 예측 IV - 글로벌 매크로 (경제/환/코모디티) * 이 글은 11/13-11/16에 작성된 글입니다. 글로벌 매크로 - DM / EM 지형 (1) IMF 뷰 IMF 2023년 글로벌 growth 예상치는 2.7%로 3번이나 revision 된 값입니다. Adverse scenario에서는 1%로 잡고 있을 만큼 이례적으로 낮은 값입니다. 유럽은 약 0.5%, 미국은 1%, 중국은 4%, 나머지 EM은 3-4% 수준입니다. EM의 경우가 DM보다 더 긍정적입니다. 아무래도 유로존에 대한 뷰가 좋지 않기 때문이겠죠. IMF의 경우 EM Asia가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도 3번이나 리비전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3%대로 예상했지만 이제는 6%대입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경우 DM과 EM Europe이 주도할 것이고 .. 2022년 시장 정리 및 2023년 예측 III - 크레딧 Valuation * 이 글은 11/12일 글로 현재와 시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크레딧을 리뷰하는 이유는 2023년에서 크레딧을 이해하지 않고는 시장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기회도 많고 리스크도 많을 시장이라고 판단됩니다. 크레딧 밸류에이션 2022년 크레딧은 많이 안 좋아졌지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2008 금융위기 이후 미국 기업, 가계, 펀드가 쌓아 올린 부가 상당했기 때문인데요. 현재 어려워진 기업들은 다수 많지만 망한 기업들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그것을 알려주는 지표가 HY 스프레드겠죠. 2022년 저는 HY > IG > 국채 순으로 안 좋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만, 정 반대로 국채는 역사적으로 가장 안 좋고 IG는 점점 안 좋아지는 반면 HY는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습.. 2022년 시장 정리 및 2023년 예측 II - 채권 Valuation *이 글은 2022년 11월 11-12일에 쓴 글로 시차로 인하여 값이 다른 경우가 존재합니다. 2022년 채권시장의 셀오프가 어느 정도였을까요? 달러 노셔널로는 역사상 가장 클 것이고요. 퍼센티지 텀으로도 1788년 이후로 가장 큽니다. 이 사건 이후로 1789년 9월에 US treasury가 만들어집니다. 네, 무려 230여 녀 만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와 앞으로 채권 시장이 어떻게 될지 한번 생각해보시죠. 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1994년 시장이 좋은 리퍼런스입니다. 1994년 셀 오프도 상당히 컸습니다. 채권 대학살이라고 불렸습니다. 채권시장이 왜 죽었을까요? 당시에 시장 참여자가 비슷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캐리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죠. 금리.. 2022년 시장 정리 및 2023년 예측 I - 주식 Valuation 이 글은 11/10-11/11까지의 글을 엮은 글입니다. 따라서 현재 숫자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PER 먼저 밸류에이션을 보는 방법은 PER이 가장 기본적일 것일 겁니다. 현재 시장의 PER은 19-20정도로 역사적 평균 밴드 안에 진입했습니다. 아주 비싸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죠. (2) Schiller PER 쉴러의 PER 값은 inflation adjustment가 있는데 이 값은 아직 27 정도로 아직은 비싸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값의 역수 값이 주식의 실질 일드이며 현재 3.7%인데, 10년 채 real yield가 현재 1.64%이므로 룸이 크지 않습니다. (3) Forward EPS를 사용한 PER PER을 계산할 때 제가 현재의 EPS를 썼으니 forwar.. [20211231] 한 해의 마무리 II - 스퀴즈 2021년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설명변수는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필자는 일드 커브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게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몇 가지 후보가 있을 텐데 그중에서 필자는 스퀴즈 현상을 꼽고 싶다. 스퀴즈는 일드 커브와 같은 매크로적인 요소도 아니며 개별주식의 펀다먼탈로 인한 것이 아니다. 오로지 시장 참여자들 간의 다이내믹으로 생기는 시그널이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지만 발생 시에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 대신에 스퀴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행동을 읽을 필요가 있다. 스퀴즈는 숏 스퀴즈와 감마 스퀴즈가 있다. 2개의 글을 보면 숏 스퀴즈, 감마 스퀴즈, 델타 블리딩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숏 스퀴즈와 .. 이전 1 2 3 4 5 다음